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확산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역외 원·달러 환율이 폭등했다. 4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6.0~1178.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56.5~1178.0원까지 변동폭이 확대됐다. 원·달러 1개월물 평균값은 1177.0원으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05원을 감안하면 4일 현물환 종가에 비해 25.5원 오른 수준이다. 유럽발 디폴트 우려감이 가중되면서 유로화가 7개뤌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51(0.65%) 급등한 79.92를 기록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