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허용되지 않은 식품첨가물이 검출된 아르헨티나산 와인 10종의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시중에 유통중인 와인 335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아르젠토 말벡' 등 10개 제품에서 항진균제의 일종인 나타마이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나타마이신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치즈 제품의 변질 방지를 위한 첨가제로 승인돼 있지만 다른 식품에는 쓸 수 없는 첨가제입니다. 식약청은 와인 수입단계에서 나타마이신이 검출된 8건(23.2t)을 반송과 폐기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