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4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 같은 순이익 규모는 전년보다 11% 감소한 것이지만 금융위기 여파로 대부분 은행의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는 평가다.

영업이익은 3172억원으로 17.59% 줄었지만 고정이하 부실여신 비율은 1.09%,연체대출채권 비율은 0.55%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각각 0.85%와 12.22%를 기록했다. 부산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160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