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게임 포털 한게임은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 후원으로 제천지청 관할지역인 제천과 단양의 문화 소외 지역 총 6개 마을에 '사랑나눔 마을 도서관'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사랑나눔 마을 도서관'은 문화 소외 지역의 복지센터, 학교, 청소년 시설 등에 양서, 책장 등을 지원, 지역 주민들이 인류 지식 보고인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게임에서 진행하는 지식 사랑 실천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한게임과 제천지청은 로뎀 청소년 학교, 당곡 새마을 문고, 혜성 새마을 문고(이상 제천시), 매남기마을 농촌체험회관, 의풍 보건진료소, 임현 1리 사랑동마을 마을회관 (이상 단양군)등 6개소에 각각 1천여권의 양서와 책장 등 제반 시설을 지원해,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도서관을 설립했다.

정욱 NHN 한게임 대표 대행은 "'사랑나눔 마을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지식을 쌓음과 동시에 마을 주민들끼리 정을 나누는 장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게임은 앞으로 전국 문화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 도서관 설립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게임은 작년 6월 남원·순창 지역에 6개관의 마을도서관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6개 마을 도서관 설립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2개 마을 도서관을 개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