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국법인(KMA)은 다음주 미국 시카고 오토쇼에서 선보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레이(Ray)'의 추가사진을 4일 공개했다.

기아차가 이번에 선보인 추가사진은 '레이'의 전면부를 확대한 렌더링 이미지로, 이 차의 실제 모습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리는 2010 시카고 오토쇼에서 공개된다. 기아차는 앞서 지난달 21일 이 차의 후면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레이'는 가정용 콘센트로 충전할 수 있는 전지로 작동되는 전기모터를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된 이 차의 상세 제원과 사양들은 시카고 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시카고 오토쇼에 출품하는 레이는 기아차가 선보이는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라며 "이 차를 통해 기아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앞서 공개된 레이의 렌더링 이미지에는 마시모 프라셀라 기아차 미국법인(KMA) 디자인 매니저의 서명이 들어가 있다. 미국 포드자동차에서 수석디자이너로 근무했던 프라셀라 매니저는 지난 2005년부터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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