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씨드나인 인수효과로 연일 오름세다.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CJ인터넷은 전날대비 450원(2.86%) 상승한 1만6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나흘연속 상승하고 있다.

CJ인터넷은 온라인음악 게임인 'R2Beat'의 개발사인 씨드나인의 지분 53.0%를 74억원에 인수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와 관련 증권사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CJ인터넷이 씨드나인을 인수한 것과 관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공태현 연구원은 "씨드나인이 온라인게임화하고 있는 일본 캡콤(Capcom)사의 '마계촌'이 앞으로 CJ인터넷의 신규 라인업으로 편입될 것"이라며 "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인수·합병(M&A) 프리미엄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CJ인터넷이 앞으로 웹보드 게임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도 CJ인터넷에 대해 개발사 인수로 서비스 라인업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