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16%) 오른 516.13을 기록중이다.

최근 사흘 연속 상승 마감한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세와 개인의 매수세가 맞서고 있어 오름폭은 제한적이다.

개인이 143억원 매수우위고, 기관은 12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특별한 방향을 보이지 않으면서 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동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은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태웅, 메가스터디, 다음, 성광벤드는 하락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금융 업종의 상승폭이 크고,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종이목재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정부가 먼저 와이브로 투자를 이행하는 사업자에게 저대역 주파수를 할당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자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우통신이 6.78%, 씨모텍이 6.73%, C&S마이크로가 4.27%, 케이엠더블유가 3.61%, 기산텔레콤이 3.45% 급등중이다.

서울마린은 태양광 발전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1.75% 오르고 있다.

현재 상한가 4개 포함 498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342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