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리콜사태로 자동차품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품질관리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1일 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경영전략회의에서 도요타 리콜 사태와 관련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사태의 원인과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조사해 현대.기아차는 이런 일이 절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 정 회장은 특히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던 도요타가 부품업체의 품질 문제가 화근이 된 것과 관련해 부품 협력업체와의 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