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이 실시간 긴급 정보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공공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1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지난 1월31일부터 공공안전과 관련된 긴급정보를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송신하기 시작했다.

시카고 주민들은 유괴사건으로부터 범죄와 관련한 교통정체 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찰 정보를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즉각 받아보게 된다.

시카고 경찰국장 조디 위스는 "주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경로를 확보하고 더욱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 인터넷 정보 네트워크인 닉슬(Nixle) 시스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위스 국장은 닉슬 시스템을 트위터(twitter)와 비교하며 "단지 사용자가 긴급정보에 대해 응답할 수 없고 전화를 통해 경찰과 연락을 취해야 한다"며 "앞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망을 더욱 확충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경찰의 긴급 정보 공지 서비스는 신청자에 한해 제공되며 가입자 신원은 안전하게 보호된다.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chicagor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