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약세장 대안되나 …올해 원금손실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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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급락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상황이지만, ELS(주가연계증권) 투자자들은 안심해도 될 것 같다. 지난달 급락장에서도 손실 구간에 들어선 ELS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제한적인 하락장 속에서는 ELS 투자가 일정한 수익률과 안전성을 함께 챙길 수 있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일 <한경닷컴>이 대신증권,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증권, 현대증권 등 10개 증권사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이들 증권사들이 운용 중인 미상환 ELS 중 올해 들어 원금 손실 구간에 들어선(녹인·knock-in) ELS는 단 한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악재에 따른 증시 급락으로 최근 7거래일 동안 코스피 지수가 100포인트 넘게 급락하고, 국내 주식형 펀드가 1월 평균 4.9% 손실을 기록했지만 ELS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장이나 박스권 장세에서는 수익률 기대치는 낮지만 안전성은 강화된 ELS 투자가 유리하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일반적으로 녹인 조건을 갖고 있는 ELS의 경우 기초자산의 주가가 만기 전까지 한번이라도 장중 50~60%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있으면 만기 주가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생긴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코스피 지수가 거의 반토막이 나면서 많은 ELS들이 하한 조건을 밑돌아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주가가 급락하더라도 ELS는 '끄떡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강영 대우증권 파생상품영업부 대리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녹인 배리어 밑으로 떨어진 ELS들이 다수 나왔지만, 지난해나 올해 들어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ELS는 안전장치가 있는 셈이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가 100, 200포인트 정도 빠졌다고 해도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금융위기 이후에는 원금 손실 조건을 기존 40% 하락에서 55~60% 하락으로까지 낮추는 등 하단 방어막을 강화하거나, 아예 녹인 조건을 없애 '노녹인' ELS가 등장하는 등 리스크에 한층 강한 ELS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진호 삼성증권 홍보팀 과장은 "최근에는 아예 중간 주가를 반영하지 않고 만기 때 주가만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률을 보장하는 '슈퍼스텝다운 ELS' 같은 상품이 대세"라고 전했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과 같은 증시 상황에서는 ELS 투자를 생각해볼 만하다"며 "다만 시장이 급변할 때 변동성이 큰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높은 수익률에 현혹되지 말고 리스크를 먼저 따져볼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제한적인 하락장 속에서는 ELS 투자가 일정한 수익률과 안전성을 함께 챙길 수 있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일 <한경닷컴>이 대신증권,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증권, 현대증권 등 10개 증권사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이들 증권사들이 운용 중인 미상환 ELS 중 올해 들어 원금 손실 구간에 들어선(녹인·knock-in) ELS는 단 한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악재에 따른 증시 급락으로 최근 7거래일 동안 코스피 지수가 100포인트 넘게 급락하고, 국내 주식형 펀드가 1월 평균 4.9% 손실을 기록했지만 ELS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장이나 박스권 장세에서는 수익률 기대치는 낮지만 안전성은 강화된 ELS 투자가 유리하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일반적으로 녹인 조건을 갖고 있는 ELS의 경우 기초자산의 주가가 만기 전까지 한번이라도 장중 50~60%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있으면 만기 주가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생긴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코스피 지수가 거의 반토막이 나면서 많은 ELS들이 하한 조건을 밑돌아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주가가 급락하더라도 ELS는 '끄떡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강영 대우증권 파생상품영업부 대리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녹인 배리어 밑으로 떨어진 ELS들이 다수 나왔지만, 지난해나 올해 들어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ELS는 안전장치가 있는 셈이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가 100, 200포인트 정도 빠졌다고 해도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금융위기 이후에는 원금 손실 조건을 기존 40% 하락에서 55~60% 하락으로까지 낮추는 등 하단 방어막을 강화하거나, 아예 녹인 조건을 없애 '노녹인' ELS가 등장하는 등 리스크에 한층 강한 ELS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진호 삼성증권 홍보팀 과장은 "최근에는 아예 중간 주가를 반영하지 않고 만기 때 주가만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률을 보장하는 '슈퍼스텝다운 ELS' 같은 상품이 대세"라고 전했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과 같은 증시 상황에서는 ELS 투자를 생각해볼 만하다"며 "다만 시장이 급변할 때 변동성이 큰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높은 수익률에 현혹되지 말고 리스크를 먼저 따져볼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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