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지난 달 22일부터 콘솔 게임기 지보(Zeebo)의 브라질에 서비스 된 '제노니아'가 출시 직후 주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금주의 게임'으로 선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지보는 미국의 퀄컴과 브라질의 테크토이가 이머징 마켓을 겨냥해 제작한 최신형 콘솔 게임기로,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빌은 '제노니아'의 콘솔 게임기로의 성공적인 진출로 인해 향후 모바일게임의 멀티 플랫폼 진출이 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자사의 대표 모바일게임들을 지보를 비롯한 콘솔 게임기로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최근 출시된 애플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에도 자사의 대표 앱스토어 게임들을 최적화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재준 게임빌 마케팅실 이사는 "개발 라이브러리의 발전으로 인해 모바일게임이 PMP, 콘솔 게임기 등 멀티 플랫폼으로의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