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체력과 집중력을 앞세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면서 영국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박지성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널과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7분 추가골을 넣으면서 팀의 3-1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박지성은 후반 7분 대런 플레처가 내준 패스를 받아 하프라인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차넣어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지칠 줄 모르고 뛰었다"라는 평가와 더불어 팀 내 세 번째인 평점 7을 줬다.

맨체스터 지역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역시 평점 7점을 주면서 "언제나 그렇듯 에너지로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고, 마침내 골로 마무리했다"라고 칭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