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입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20.53%를 기록, 2008년보다 0.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대중 무역의존도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1년 2.90%에 불과했지만 2001년 10.80%까지 빠른 속도로 상승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중국 경기 변동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돼, 중국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