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분홍립스틱'(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의 여주인공 가은으로 출연중인 박은혜가 우여곡절 끝에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드라마에는 정우(이주현 분)는 가은의 친구인 미란(서유정 분)과 연인 사이지만, 자신의 야망을 위해 가은과 결혼을 결심한다.

미란은 자신의 임신사실을 알게돼 결혼을 막으려지만 정우의 뜻을 꺾을 수 없어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가은은 결혼을 앞두고 마냥 행복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백색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장에 나타난 박은혜는 어느 신부보다 단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박은혜는 "드라마 속 결혼식 이지만 웨딩드레스를 입으니 기분이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두 사람의 어긋난 결혼식 장면은 오는 2월 1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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