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천원을 제시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올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부분과 신규 수주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신규 수주는 이월된 해외수주, 카자흐스탄 발전플랜트와 사우디 복합화력플랜트 등이 계상되면서 13조원 이상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삼성그룹 계열사 투자 확대에 따라 올해부터 계열사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해외시장에서 수주 환경이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다는 점, 주택부문 이익률 개선으로 올해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