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9일 키움증권에 대해 온라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를 기반으로 사업이 다각화되고 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 의견도 유지했다.

원재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신용공여 증가는 주 수익원인 브로커리지와 이자수익을 보다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증자를 진행해 다음달까지 1978억원의 자기자본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 증가분은 대부분 신용공여로 활용될 것이란 설명이다.

원 연구원은 "신용공여 증가로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이 12%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이자손익은 137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IB(투자은행) 업무나 FX마진거래, 온라인 펀드 등에서도 점차 수익이 늘어 수익 다각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