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증가하던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를 기준으로 한 신규 실업자 수가 47만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8천명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하락폭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5만명보다는 소폭에 그쳐 미국의 고용시장의 회복이 여전히 취약함을 보여줬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홈플러스에 물품을 납품하는 소상공인들의 결제대금 지급을 지원한다.홈플러스 주주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 일환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김병주 회장이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롯데건설이 하남시 풍산동에 있는 보바스병원의 어린이재활센터에 감각통합치료실을 마련할 수 있도록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보바스병원은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한다.지난 13일 열린 기부자 현판 제막식에는 한정호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을 비롯해 윤연중 보바스병원장과 박종우 롯데의료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롯데의료재단에 1억원을 후원했다. 이 후원금은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에 감각통합치료실을 마련하고, 각종 치료 및 재활 도구와 장비를 도입하는 데 쓰였다. 감각통합치료실은 지적장애, 언어장애, 발달지연, 산만함 등의 증상으로 감각통합치료가 필요한 아동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특수치료실이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보바스병원은 지하 3층~지상 10층, 242병상 규모다. 외래진료센터, 성인재활센터, 어린이재활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을 운영한다.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한국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중국 BOE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주요 플레이어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진짜 강자’는 따로 있다고 말한다. 특허료로 매년 수천억 원을 벌어들이고 있는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가 그 주인공이다.16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UDC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CSOT, 비전옥스, 텐마 등의 디스플레이 제조사와 장기 특허 이용 계약을 맺고 있다. 글로벌 OLED ‘탑 6’인 이들 기업의 점유율을 합하면 전 세계 OLED 시장의 90%를 훌쩍 넘어선다.UDC는 지난해 2억3900만달러(약 3500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는데, 대부분 특허 로열티와 OLED 재료 판매로 벌어들였다. OLED 업계 1인 삼성디스플레이가 UDC에 지급하는 로열티는 매년 1000억원, LG디스플레이는 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UDC는 2018년까지 매출 상위 3개 고객사를 공개했는데 2018년 삼성디스플레이는 UDC 매출에 9154만달러(약 1300억원)를 기여했다. LG디스플레이는 8164만달러(약 1100억원), BOE는 2474만달러(약 350억원)를 로열티와 재료 구입비 등으로 UDC에 지급했다.업계에선 이들 기업이 지불하는 로열티는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과 TV뿐 아니라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PC에 대한 OLED 탑재가 본격화되면서다. 지난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중소형 OLED 점유율은 51%로 기존 LCD(액정표시장치)를 처음을 넘어섰다.UDC가 이처럼 로열티를 싹쓸이할 수 있는 것은 OLED 핵심 원천 특허 때문이다. OLED는 빨강, 초록, 파란색 3개 발광층을 조합해 색을 만드는데, UDC는 빨강과 초록 발광 소자에 대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UDC 특허가 없으면 OLED 패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