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IBK기업은행장이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지주사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순익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윤용로 IBK기업은행장이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자회사간 정보 공유를 위해 지주사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용로 IBK기업은행장 "다른 은행은 지주회사를 통해서 은행고객, 증권고객, 보험고객이 서로 정보를 돌려보는데 기업은행만 못 돌려봅니다. 공정성에서의 차별 없애려면 지주회사로 가야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할 것인지 정부에 설득중이고 국회하고도 얘기해야 할 문제입니다." 올들어 자회사 CI를 통합한데 이어 오늘(28일) 오전 6개 자회사 사장단의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금융그룹으로의 도약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지난해 기업은행의 연간 순익은 전년 7천6백억원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출금리 인하 등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 행보로 시장에서 순익 저하를 우려하고 있지만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단 설명입니다. 윤용로 IBK기업은행장 "건전성 우려를 하는데 충당금도 보수적으로 쌓고 구조조정도 지난해 9월부터 보수적으로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실적은 2월 11일 발표를 하는데 예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선방을 했습니다." 올해 역시 600여개 기업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 행장은 올 들어 처음 열린 거래기업 CEO들과의 미팅 자리에서도 금융권의 중소기업 지원 축소를 예고하며 구조조정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윤용로 IBK기업은행장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것이라면 은행들은 그런 부분 (중기 지원)을 어떻게 정상화 할 것인가가 출구전략입니다. 지금부터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고 경쟁력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축소를 하면 출구전략이 몇 월이건 문제가 아닙니다." 또 올해는 환율 등락이 주요 변수라면서 기업들은 외화 대출 등 환리스크 관리에 보수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