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이 74킬로그램을 기록,25년째 감소했다. 하루기준으로 1인당 200그램을 먹은 셈이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양곡연도(2008년 11월∼2009년 10월) 1인당 쌀 소비량은 74킬로그램으로 전년(75.8킬로그램)보다 1.8킬로그램(2.4%)이 줄었다. 쌀 소비량은 1970년 136.4㎏으로 최고점을 찍고 등락을 보이다가 1984년(130.1㎏) 이후 줄곧 감소하고 있다. 용도별 지난해 쌀 소비량을 살펴보면 주식용(밥) 소비가 전체 쌀 소비의 98.2%를 차지하면서 절대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떡이나 과자용 도로 1.6% 소비됐다. 술, 죽 같은 기타 음식용 쌀소비는 0.1%에 불과했다. 이웃나라와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을 비교하면 일본(59.0㎏)과 대만(48.1㎏)보다는 한국이 많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