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업 5년 이내의 중소기업이나 신기술 창업회사에 총 100억원 규모의 연구 · 개발(R&D) 자금이 지원된다.

중기청은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10년 중소기업 창업보육기술 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하고,다음 달 10일부터 신청받는다고 28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올해 신청 기업들이 연구 · 개발을 직접 제안하는 '자유응모형 과제'를 중점 지원하기로 했으며,지원액도 지난해 과제당 최대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높였다.

창업보육기술 개발과제는 내달 10일부터 3월2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smtech.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산 · 학 · 연 전문가 및 각 지방 중소기업청의 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지원 과제가 선정된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의 공동 기술개발에 총 1805억원을 지원한다. 산 · 학 · 연 간 공동 연구개발에 941억원,중소기업의 부설연구소 설치에 538억원,슈퍼컴퓨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기술개발에 2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지역 대학과 창업 기업을 이어주는 지역사업과 지역 제한이 없는 국제사업으로 구분,진행되며 중소기업이 협력기관을 평가하고 선정토록 하는 등 기업 위주로 개편된 게 특징이다. 내달 22일부터 3월5일까지 인터넷(http://sanhak.smba.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