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지난해 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양곡연도의 1인당 양곡 소비량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4kg으로, 한 해 전보다 1.8kg (2.4%), 10년 전보다는 22.9kg (23.3%)이나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최근 1인당 쌀 소비량이 계속 감 소 추세로 지난 2006년 이후 쌀 한 가마니인 80kg에 계속 못 미치고 있지만, 지난 2008년 기준으로 일본이 59kg, 타이완이 48.1kg인 것에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쌀 이외에 보리쌀과 밀가루, 콩 등을 포함한 전체 양곡 소비량은 1인당 82.3㎏으로, 한 해 전보다 1.6kg (1.9%) 감소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