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현대차그룹 4개사 신용등급 '안정적'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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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7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현대차그룹의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 현대모비스, 글로비스의 장기 회사채등급을 안정적으로 일괄 상향했다. 이번 등급 전망 변경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침체에도 예상보다 견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점을 반영한 것이라는 게 S&P의 설명이다. 이들 4개 회사의 신용등급은 기존의 'BBB-'를 유지했다.
S&P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영업 성과와 현금 흐름이 안정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강력한 판매 실적이 이를 보강해줬다"고 평가했다.
작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실적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6%, 20% 증가하며 경쟁업체들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낸 점에 대해서는 "소형차 중심의 판매와 수요가 증가하는 신흥시장 진출, 원화의 평가절하 등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역시 현대차의 등급전망 상향을 반영했다고 S&P는 덧붙였다.
한편 S&P는 지난해 1월 현대차그룹 4개사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으며, 이번 상향조정은 1년여 만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S&P는 현대차그룹의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 현대모비스, 글로비스의 장기 회사채등급을 안정적으로 일괄 상향했다. 이번 등급 전망 변경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침체에도 예상보다 견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점을 반영한 것이라는 게 S&P의 설명이다. 이들 4개 회사의 신용등급은 기존의 'BBB-'를 유지했다.
S&P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영업 성과와 현금 흐름이 안정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강력한 판매 실적이 이를 보강해줬다"고 평가했다.
작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실적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6%, 20% 증가하며 경쟁업체들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낸 점에 대해서는 "소형차 중심의 판매와 수요가 증가하는 신흥시장 진출, 원화의 평가절하 등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역시 현대차의 등급전망 상향을 반영했다고 S&P는 덧붙였다.
한편 S&P는 지난해 1월 현대차그룹 4개사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으며, 이번 상향조정은 1년여 만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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