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신종인플루엔자A [H1N1] 백신 공급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보다 76.8% 증가했습니다. 녹십자는 지난해 6천432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보다 24.6% 늘었고, 1천19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보다 76.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지난해 계절독감과 신종플루 백신 등 백신부문의 고성장과 면역 글로블린제제 등 혈액제제의 해외수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십자는 올해 신종플루와 계절독감 백신의 국제기구 입찰 등을 통한 수출확대와 항암제 '아브락산' 등의 출시로 7천9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