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기구 유치를 위한 전담팀을 만들고 국제기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정부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다음 달 국제기구 유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국내에 입주하는 국제기구를 위한 법률과 인센티브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새로 출범하는 국제기구 유치 태스크포스가 유치 대상 선정과 지원 방안, 국제기구 도시 형성 계획 등을 마련하면 관련 법률을 통해 체계화할 방침입니다. 또 국내에 입주하는 국제기구에 토지와 건물을 싼 값에 제공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법인세 등 세금을 면제하며, 국제기구 직원에 면세 혜택을 주고 특별비자를 발급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고려합니다. 현재 정부가 유치를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국제기구는 모두 10여개로, 물 관련 국제기구와 사이버안전 국제기구,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유엔 지속가능발전 아태센터, 아셈 국제연구개발망 관리기구,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국제기구, 아시아 산림협력기구, 유엔 인간정주위원회 등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