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경영컨설팅을 하는 데 부담요인인 비용 문제의 경우 민간차원의 무료 컨설팅 조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습니다. 전경련 산하 중소기업협력센터는‘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경영컨설팅 활성화 방안’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 컨설팅 활성화 방안을 밝혔습니다.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수도권 지역 중소기업 8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경영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전체 응답기업의 46.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저조한 이유는 비용부담이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실질적 도움 부족 등도 25%를 차지했습니다. 향후 경영컨설팅을 받게 될 경우 어떤 기관에게 받겠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업체의 40%가 정부와 공공기관이라고 답했고 경제단체도 30%대를 나타냈습니다. 공공기관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경제단체의 경우도 저렴하거나 무료로 컨설팅을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협력센터는 정부 차원의 컨설팅 사업을 활성화하면서 민간 무료 경영컨설팅 조직을 적극 활용하도록 해당 기관들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