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업계 최초로 아이폰 증권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SK증권은 최근 아이폰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검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세조회 서비스를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계좌조회 및 주식주문·거래 서비스는 공인인증 기능을 탑재해 3월초에 제공하고 4월 중에는 선물·옵션 거래기능까지 업그레이드 하여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증권의 아이폰 증권서비스는 3G망 뿐만 아니라 무선인터넷이 갖추어진 환경에서는 Wi-Fi망(무선인터넷망)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박정석 SK증권 신채널지원팀 차장은 "SK증권은 지난해부터 ‘스마트 트레이딩(Smart Trading)’이라는 모바일 서비스 브랜드를 출범했다"며 "앞으로 안드로이드폰 출시 등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에 부응해 투자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증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아이폰과 옴니아2에 대해 기존 단말기 할부금 지원 기준이었던 약정거래금액을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50%를 할인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