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426억7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561억3천만달러로 확대되면서 2008년 적자를 냈던 경상수지가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경상흑자 규모는 15억2천만달러로 전월보다 27억6천만달러 줄어 11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에는 연말을 앞두고 기업들이 해외서비스 대가에 대한 지급을 많이 늘렸고 수입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도 축소되면서 흑자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