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장비 전문회사인 우리넷이 내일(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특히 최근 통신기업들의 투자확대 기대감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넷이 기록한 청약경쟁률은 725대 1. 최근 코스닥 시장에 불고 있는 통신장비관련주에 대한 높은 관심이 나타난 결과입니다. 주력제품은 음성서비스를 처리하는 AGW장비와 데이터서비스까지 처리할 수 있는 MSPP장비로 나뉩니다. MSPP란 인터넷, IPTV, 이동통신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 전달하는 장비로 현재 우리넷이 KT에 35%, SK브로드밴드에 80%의 점유율을 기록중입니다. 매출액 성장세도 두드러져 MSPP장비를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100%가 넘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올해 KT를 비롯한 통신사업자들의 투자확대로 MSPP장비 매출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현국 우리넷 대표이사 "광통신망은 국가 도로망과 같은 존재. 인터넷 데이타가 초고속화 되고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면 통신 트래픽이 증가하게 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광통신망 핵심장비인 MSPP장비 투자가 확대되어 우리넷 매출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한편 우리넷은 4G 이동통신 서비스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MSPP장비를 오는 3분기까지 개발완료하고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