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신협과 농협, 수협 회원조합 등 상호금융회사의 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우선 내부통제 운영실태를 집중 점검해 위규사항이 발견되면 관련자를 문책하는 등 엄중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내부통제 운영실태 점검사항은 자체감사 실시의 적정성, 직원 순환근무제 실시여부, 취소 또는 정정거래 등 이상거래 처리의 적정성, 자기앞수표 발행업무의 적정성 등 입니다. 금감원은 특히 금전사고에 취약한 신협에 대해서는 상호견제시스템 등 내부통제운영실태에 대한 불시 현장점검을 통해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또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등 중앙회 차원에서 올해 자체 검사계획 수립시 금융사고 예방점검을 확대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해 상호금융회사 회원조합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모두 51건, 137억7100만원으로 전년(61건, 223억7400만원) 대비 감소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