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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호텔 연쇄 폭탄테러 ‥ 한국대사관 유리창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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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25일 호텔들을 겨냥한 연쇄 폭탄공격으로 최소 3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첫 폭발은 이날 오후 3시40분께 바그다드 쉐라톤호텔 입구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몇 분 차이를 두고 바빌론호텔 함라호텔 등에서도 폭탄이 폭발했다고 이라크 내무부는 밝혔다.

    폭탄공격으로 주 이라크 한국대사관도 유리창이 거의 완파되는 피해를 입었다. 대사관에서 400여m 떨어진 바빌론호텔에서 터진 폭탄 파편이 대사관을 덮치면서 유리창 대부분이 파손됐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다행히 유리에 방폭 필름이 설치돼 있어 유리 파편이 튀지 않아 당시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10여명의 직원 중 부상자는 없었다. 이라크에서는 오는 3월7일 총선을 앞두고 무장세력의 폭탄공격이 줄을 잇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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