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불황 속에서 지난해 해체된 선박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제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선박시장에서 해체용으로 매각된 노후선은 모두 952척, 선복량은 2천988만907DWT로 집계됐다. 선박수로는 지난 2008년의 2.5배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선복량으로는 전년의 2.25%에 달하며 지난 1999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많았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