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증권사 수장들이 글로벌 경영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이번주 중국 출장길에 오르는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국태군안증권 등 제휴사 대표를 만나는 등 중국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중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지역의 금융시장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홍콩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중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 중국 상해사무소를 중심으로 중국이 자본 자유가 되면 지점이나 현지법인을 만들어서 브로커리지 영업부터 시작해 IB영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7개 해외거점을 갖고있는 현대증권은 특히 중국에 이어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진출도 검토중입니다. 인터뷰)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앞으로 동남아쪽으로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나 이스라엘 금융권인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쪽에 사무소나 지점 개설을 검토중이다." 홍콩을 교두보로 아시아 금융시장에 이어 미국까지 진출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 "홍콩에 현지법인을 오픈해서 곧 영업하게될 것이다. 홍콩을 중심으로 아시아시장에 진출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미국이나 유럽시장까지 진출하려고 한다." 다보스포럼을 네트워킹 구축등 해외 전략수립의 일환으로 삼는 사례도 있습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과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이용호 한화증권 사장 등은 27일부터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해외 인적 네트워크 확보에 주력한다는 복안입니다. 증권사 수장들이 직접 글로벌 금융투자사로 거듭나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