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2001년 설립 이후 현재 2만6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09년 11월 말 KB스타클럽 고객을 포함해 총 2천6백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은행이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결과 은행부문 4년 연속 1위,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조사(K-BPI) 은행부문 11년 연속 1위 선정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리딩 뱅크다.

KB국민은행은 은행의 비전 및 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인재경영전략을 수립,실행하고 있다. 특히 인사비전인 '최고의 인재가 일하고 싶어하는 세계 수준의 직장'을 구현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중장기 인재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은행의 성과창출을 극대화하고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직원들의 성과몰입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강정원 은행장 취임 이후 다양한 인사제도의 도입이 이루어졌다. 전 직무를 전문성,시장가치 등을 기준으로 직무특성에 따라 일반직,전문직,특정직으로 분류하고 제반 인사관리를 차별화하는 직종별 인사관리체계를 도입했다.

특히 '개별연봉제'라는 이름의 철저한 성과주의를 근간으로 한 보상체계를 확보했다. 장기근속 직원의 자기개발과 동기부여를 위한 자기계발휴직제 및 유아기 자녀의 양육과 모성보호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도입된 '유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실질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조직과 개인의 니즈 조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인재개발은 은행 경영전략 달성에 필요한 글로벌 수준의 금융전문가 육성을 위해 직무역량 강화,조직가치 공유,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핵심인재 육성이라는 4대 인재개발 전략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본 교육체계는 입행시부터 지점장이 되기까지의 직급별 연수체계로 구성돼 있다.

금융인으로서 필수적으로 습득해야 할 업무지식을 '직무 필수과정'과 '직무 선택과정'으로 구분해 직급 체류기간 중 해당 교육과정 이수 및 필수 마일리지를 취득하지 못하면 차상위 직급으로의 승격시 불이익을 받도록 설계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08년부터는 사내 교육과정인 'KB금융MBA'를 신설해 차세대 리더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핵심 인력들의 성과 창출 및 인적 경쟁력 극대화를 지원할 수 있는 연수체계의 선진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05년 직원만족부를 신설했다. 입사에서 퇴직까지 개인의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다양한 복지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직원 개인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조직생산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