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엔화 약세에 따른 실적 우려 완화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48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2400원(2.53%) 오른 9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일본업체들과 경쟁관계에 있는 삼성전기는 최근 엔화 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우려로 주가가 눌렸다"며 "그러나 삼성전기의 고객기반과 제품 대응력 등은 최근 엔화 약세 우려를 넘어설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반발매수세도 들어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