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가 외화로는 처음 1000만 관객을 돌파하자 증시에서 3D(3차원) 테마주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아바타'는 탄탄한 구성과 풍부한 볼거리는 물론, 3D로 만들어져 더욱 화제가 된 헐리우드 대작이다.

25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현대아이티가 가격제한폭(14.77%)까지 오른 1515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잘만테크(4.52%) 아이스테이션(3.55%) 케이디씨(1.45%)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3일 기준 전국 누적관객 1006만9047명을 기록, 한국영화를 포함해 역대 6번째로 1000만 관객 영화가 됐다.

전세계 흥행 순위도 새로 쓸 기세다. '아바타'는 현재까지 약 18억361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타이타닉'이 세운 총 수입 18억4000만달러를 조만간 깨고 전세계 흥행 순위 1위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