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5일 와이브로(Wibro) 산업을 정부의 다음 정책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인필 연구원은 "국내 와이브로 기업은 정부지원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국내 와이브로 기업들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와이브로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는 것. 선진시장에서는 스마트폰 비중확대에 따른 데이터트래픽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에서는 4G 도입을 통해 유무선인프라를 충당하기 위해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듀얼모드(Dual-Mode) 단말기 개발로 과거 롱텀에볼루션(LTE)과 대체재 역할을 하던 와이브로 보완재 역할로 전환됐다. 이로인해 시장은 시장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또 인도, 러시아 등의 개발도상국에서도 시장확대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와이브로 수혜주로는 KT, 삼성전자, 이노와이어,에이스테크, 에이스안테나, 케이엠더블유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