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실적이 주택매출 부진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주택매출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와 22% 줄어든 1조5000억원과 943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는 3분기에 반포, 포일, 수색자이의 기성이 종료된데다 2009년 상반기 신규주택 착공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

이 연구원은 또" 주택부문 GP마진은 일부 지방현장의 원가율을 올려잡으면서 전분기의 25.0%를 크게 하락한 7.8%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4분기 플랜트 매출도 전기 및 전년동기보다 각각 4%와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