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0원(1.06%) 빠진 84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2.21%) 하이닉스(-1.93%) LG디스플레이(-1.91%) 삼성SDI(-1.80%) 삼성전기(-0.75%) LG이노텍(-0.41%) 등도 동반 하락세다.
외국인들이 코스피 전기전자업종 종목에서 20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0억원, 3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테크팀장은 "이날 IT주의 약세는 전체적인 코스피 시황과 연동된 것"이라며 "1분기는 전통적으로 IT수요가 약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주까지 원·달러 환율이 많이 빠졌는데, 최근 반등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의 실적발표에서 확인했듯이 올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이 좋기 때문에 환율이 1100원 이하로만 내려가지 않는다면 IT주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