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회장 구자준)은 보험업계 최초로 올해 7월까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사업장별, 설비별, 프로세스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통계화하는 온실가스관리 통합전산시스템입니다. LIG손해보험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은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은 온실가스 배출량 의무보고, 기업별 의무감축, 온실가스 배출량 총량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LIG손해보험은 이번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계기로 장차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녹색경영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현재 사천에 건립중인 연수원의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지열로 활용하고 기타 전력량의 10%도 태양광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수처리시스템을 활용해 발생하는 오수를 관개수로 재이용하는 등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 김우진 사장 지시로 전국 사업장의 실내온도 3도 낮추기, 문서 인쇄시 다면출력시스템 적용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LIG손해보험 권중원 전무는 “예로부터 인지산업이라 불렸던 보험업 역시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녹색경영의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