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수도권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든 반면 지방의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16개 지자체와 수출 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수출전략회의를 열어 지역별 수출 현황을 발표하고,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수도권 수출 비중은 지난 2000년 전체의 45%에서 지난해 29.3%로 크게 줄었고, 특히 서울의 수출 비중은 9.1%로 전체 6위에 그쳤다. 같은 기간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수출 비중은 다소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호남권이 24.7%로 가장 높았고, 동남권(22.4%) 대경권(14.4%) 충청권(13.7%) 순을 기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