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가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단지에서 수주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에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11분 현재 동국S&C는 전날대비 400원(3.07%) 상승한 1만3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8.75% 오른데 이은 강세다.

또한 모회사인 동국산업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5870원으로 전날대비 370원(6.73%) 오른 모습이다.

삼성물산-한국전력 컨소시엄은 온타리오주 풍력단지 조성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1차로 2011~16년에 걸쳐 풍력 2GW (2MWx1,000기), 태양광 0.5GW의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투자비는 60억달러다.

이와관련 동국S&C는 프로젝트의 타워 공급자로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동국S&C는 2011년 타워 200기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4~5년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인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온타리오 공장신설로 높은 운임으로 납품할 수 없었던 캐나다, 미동남부 지역으로의 수주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도 "동국S&C가 약 5000억원 가량을 수주할 것"이라며 "수주증가로 북미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삼성물산의 풍력 사업규모 더 커질 것으로 보여, 동국S&C의 시장확대 기회도 늘어난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온타리오와 퀘벡에 추가적인 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