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1일 KH바텍에 대해 숨어버린 스마트폰의 최대 수혜주라며 '강력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인범 연구원은 "KH바텍은 고객사인 노키아의 보수적인 전략으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2분기부터 신모델이 추가되고 거래선이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KH바텍의 고객사인 노키아는 2010년 스마트폰 전략이 불확실한 것처럼 비췄다는 것. 이로 인해 KH바텍의 주가도 올해들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노키아는 스마트폰 모델 수를 줄이면서 수량을 늘리는 전략을 취할 예정이기 때문에 신규모델은 2분기 말 정도에 출시된다는 전망이다. 2분기부터 신모델이 추가되고 거래선이 다변화되면서 KH바텍도 스마트폰 수혜주로 부각된다는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모멘텀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가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