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대규모 유증 불가피"-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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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1일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자원개발(E&P)사업에 7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대규모 유상증자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고유의 안정성과 주주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다면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신지윤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앞으로 20년간 진행될 이라크 쥬바이르 유전개발과 생산사업에 65억달러를 투자키로했다"며 "올해 가스공사의 투자비는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이에 따라 가스공사가 1조원 규모의 증자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당장 투자비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나 차입금 증가, 배당금 감소가 우려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가스공사가 고유의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고 유틸리티 회사에서 E&P 회사로 변신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다만 20년의 긴 관점에서 보면 프로젝트의 수익성은 양호할 것"이라며 "E&P 사업은 성장 한계가 있는 국내 도매가스사업 위주였던 회사를 성장 측면에서 바라볼 유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고유의 안정성과 주주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다면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신지윤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앞으로 20년간 진행될 이라크 쥬바이르 유전개발과 생산사업에 65억달러를 투자키로했다"며 "올해 가스공사의 투자비는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이에 따라 가스공사가 1조원 규모의 증자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당장 투자비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나 차입금 증가, 배당금 감소가 우려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가스공사가 고유의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고 유틸리티 회사에서 E&P 회사로 변신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다만 20년의 긴 관점에서 보면 프로젝트의 수익성은 양호할 것"이라며 "E&P 사업은 성장 한계가 있는 국내 도매가스사업 위주였던 회사를 성장 측면에서 바라볼 유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