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강세로 하락.. WTI 77.6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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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동성 축소 조치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 보다 1.40달러(1.8%) 하락한 배럴당 77.6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4달러(2.0%) 내린 배럴당 76.09 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시중 유동성 축소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에 유가가 하락했다.
중국 당국의 유동성 축소 조치가 중국 경제의 지나친 거품에 대한 반증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