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2009년도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9일 합의한 임금협상에 대해 전체 조합원 3만370명 중 투표인원 2만9,161명(투표율 96.0%)의 투표결과 68.8%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 노사는 27일 소하리공장에서 서영종 사장과 김성락 노조지부장 등 양측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2009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갖고 노사 합의안에 최종 서명할 예정입니다. 기아차는 이번 임금협상은 노사 윈-윈의 협상 결과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합리적인 교섭문화의 첫 발을 내디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앞으로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