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중국의 긴축 우려가 확산되며 급락세를 보이면서 연중 최저치를 하회했다. 20일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391.81포인트(-1.81%) 하락한 2만1286.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8일 기록한 장중 저점 2만1320.97은 물론 종가기준 저점인 2만1460.01을 밑도는 연중 최저 수준이다. 한편 홍콩 H지수는 중국 본토 금융주 약세로 낙폭이 커지며 318.67포인트(-2.53%) 내린 1만2282.0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홍콩 H지수는 18일 기록한 장중 저점 1만2179.11을 지켜냈지만 종가기준 연중 최저치인 1만2290.26을 밑돌았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