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진행한다.

박명수는 오는 2월부터 케이블 SBSE!TV '거성쇼' 진행을 맡는다. '2인자'로 불리며 인기를 얻어온 박명수는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 데뷔 이후 18년 만에 자신의 이름이 걸린 '거성쇼'로 18년의 한을 풀었다. 프로그램 타이들은 박명수의 별명 '거성(예능계의 큰 별이 되자)'을 인용해 지어졌다.

'거성쇼'는 시청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웃기려는 자와 웃음을 참아야 하는 자들의 치열한 웃음 공방 속에서 펼쳐지는 인내 심리 리얼 버라이어티다.

박명수는 “유재석 강호동 투톱시스템에서 이제 ‘박유강 트리오 시스템’으로 예능이 재편 될 것”이라며 MC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경남 프로듀서는 “자신의 이름이 걸린 프로그램인 만큼 '소년 명수'보다 더 큰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웃길 예정"이라며 "그 동안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캐릭터와 그만의 웃음 대폭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