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대형세단 '뉴 토러스'를 성균관대에 연구용으로 기증했다.

포드코리아는 20일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에서 이 대학 기계공학과와 산학협력체결을 실시하고 연구용 차량으로 지난 10월 출시된 대형세단 '뉴 토러스 2010년형'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999년부터 국내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에 연구용 차량을 기증해 왔다"며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국내에서만 12번째"라고 말했다.

뉴 토러스 2010년형은 3500cc급 6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이날 기증된 차량은 안마의자와 음성인식 오디오시스템 등 각종 편의사양을 탑재한 4400만원짜리 고급형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포드의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차량 기증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공학도들에게 포드의 다양한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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