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의 최근 주가하락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고 투자자들에게 주문했다. 목표주가는 95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브랜드 채널이 백화점 실 매출액이 지난해 전년대비 15%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전히 실적 성장세는 탄탄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중국사업 매출액이 급성장할 것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2010년에도 중국사업 매출액은 위안화 기준으로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동사는 라네즈 및 마몽드 두 개 브랜드로 영업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 및 계열사 브랜드 '에뛰드'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시장 내 방판채널 진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시장 방판 사업에 대한 라이센스 취득은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윤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