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010년 실적모멘텀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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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0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실적모멘텀(상승동력)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개선과 연관되는 상품화 과제가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조윤정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지난해 대형 신제품의 출시 부재로 실적모멘텀이 정체됐다"며 "그러나 올해부터 다수의 신제품 도입발매를 계기로 매출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도 회복돼, 점진적인 주가상승이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7.5%와 24.3% 증가한 1676억원과 133억원으로 예상과 유사한 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처방의약품부문은 12%대의 성장이 예상돼 양호한 수준이나 2008년 20%이상 고성장을 지속했던 것에 비해서는 성장세가 둔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영업이익률은 원가율 하락과 판매관리비 감소로 상승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유한양행은 4분기부터 환율하락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보다 41.3% 상승하고, 마케팅 비용의 상반기 선집행으로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도 34.4% 하락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의 6.9%에서 7.5%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윤정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지난해 대형 신제품의 출시 부재로 실적모멘텀이 정체됐다"며 "그러나 올해부터 다수의 신제품 도입발매를 계기로 매출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도 회복돼, 점진적인 주가상승이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7.5%와 24.3% 증가한 1676억원과 133억원으로 예상과 유사한 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처방의약품부문은 12%대의 성장이 예상돼 양호한 수준이나 2008년 20%이상 고성장을 지속했던 것에 비해서는 성장세가 둔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영업이익률은 원가율 하락과 판매관리비 감소로 상승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유한양행은 4분기부터 환율하락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보다 41.3% 상승하고, 마케팅 비용의 상반기 선집행으로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도 34.4% 하락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의 6.9%에서 7.5%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